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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핀 볼트론 출시 소식, 레고 볼트론 결정 몇개월 만에 복제를?

레핀 볼트론 24037이 곧 출시된다고 한다.

 

레고에서 최종 제품화 소식을 알린 지 불과 3개월 가량 밖에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레핀 볼트론이 선출시가 되는 것이다.


이는 아직 레고에서 제품 생산은 고사하고 레고 디자이너들과 원작가의 제품 디자인 개선이 끝나지도 않은 시점이다.

 

이런 레핀의 행보는 이미 레고 아이디어스 Ship in a Bottle(병속의 배)를 어설프게 출시 했을 때 부터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상황이다.


레고 측에서 소송을 걸어도 눈깜짝 안하고 더욱 강렬히 덤비는 이 양아치들을 보고 있자면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나온다.


자 그럼 레핀에서 볼트론을 어떤식으로 발매 할 예정인지 살펴보자.

 



레고 볼트론 원작 창작가, 그는 누구?



창작가의 닉네임은 'len_d69'을 사용, 본명은 랜드로 타약이다.


그는 올해 41살에 말레이시아에 거주 중인 필리피노(필리핀인)이며 소프트웨어 설계자로 일하고 있다.

 

소싯적부터 볼트론을 좋아하여 현재 아이디어즈 선정 제품 외에도 수많은 다양한 볼트론 작품들을 창작 및 소유 중이다.

 

그와 관련 된 정보를 더 보려면 아래 사이트에서 살펴보자.


▲클릭하면 해당 포스팅으로 이동



레핀 24037 볼트론:우주의 수호자

제 품 번 호24037

브 릭 개 수: 1772

권 장 연 령: 6 – 12

판 매 가 격미 정

제품 박스 겉면을 살펴보면 5 in 1을 강조한 모습이 보인다. 이는 원작과 동일하게 합체와 분리는 당연하다는 말일 것이다.

 

하지만, 박스 속 제품 이미지 컷을 살펴보면 원작과 많이 차이가 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원작: 레고 볼트론」 


현재 원작 역시 늘 그랬던 것 처럼, 디자인 적으로 많은 변화를 거쳐 출시가 될 것이다. 허나 공개 된 레핀 볼트론 제품의 디자인을 보면 오히려 원작보다도 훨씬 퇴보 된 듯하다.

 

아무래도 조립설명서(인스)가 공개 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개 된 이미지를 가지고 흉내내어 만들기는 한계가 있었을 것이다.


또한 조립설명서(인스) 없이 흉내를 이정도로 내는 것도 신기한 데, 레고 내에 레핀의 첩자들이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든다.

 


이로 인해 브릭 수 1772개로 이루어 진 레핀 볼트론과, 차후 발매 될 레고 볼트론의 차이점 역시 기대되는 부분 일 듯 하다.

 

레핀에서 볼트론 출시 소식을 접했을 때 필자가 가장 의심스러웠던 부분은 브릭 결합력과 지탱 능력 이었다.

레핀 브릭 결합력으로 그것도 디테일한 제품화 작업을 거치지 않은 디자인을 가지고 합체 및 관절의 움직임을 내구성 있게 연출하는 게 가능할까?

 

이는 싱바오에서 출시 한 아르보 형제의 에어리언 작품만을 보아도 공감할 것이다.



창작품의 특성상 보기에는 멋져도 내구성이 한없이 약한 제품들이 있다. 레고 브릭 결합력으로는 그나마 버티고 있던 것이 레핀 퀄리티의 브릭을 사용한 곳에서는 목공풀이 대량으로 필요한 경우가 생기니 말이다.


그래서, 레고 아이디어즈 제품도 레고 디자이너의 전문적 손길을 한번 더 거치는 것이다.

 

레핀 볼트론도 그와 같은 불편을 겪을 확률이 매우 클 것같다.

 

또한 최근 레핀을 보고 있자면 브레이크 패드가 고장난 폭주 기관차를 보는 것 같다. 아니, 어쩌면 생길 당시 초 부터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레핀에 대한 악감정은 없지만, 출시 되지도 않는 제품을 한 두번도 아니고 계속 출시하는 것은 해도 너무 하지 않은가?

 

이러한 배경에는 꾸준히 구매하는 소비자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레고 제품들이 단종 되거나 초고가의 제품이 아닌 이상 왠만하면 레핀 구매를 자제하고 레고를 구매하는 게 어떨까?

 

레고도 할인을 많이 하며 온라인 쇼핑몰의 쿠폰을 이용하면 레핀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특히 아이들 선물용으로 생각을 한다면 레핀과 같은 비위생적인 브릭은 더더욱 말리고 싶다.

 

단종되어 더이상 구하기 힘든 제품들을 레핀으로 만나보는 것은 필자 역시 호의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다.


아쉬움을 대처할 수 있는 방편이 되기도 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현재 구매를 할 수 있는 레고 제품 및 출시 예정 작품의 구매는 하지 말자.


레핀 볼트론의 결합력에 의구심을 가지는 가운데 다음 레핀의 복제품은 과연 어떤 제품이 될 지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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